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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5박8일간의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아직도 신혼여행의 단꿈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2;박성종+서희연 부부입니다
저희는 이탈리아 남자가 그렇게 멋지고 잘생겼다는 소문을 들은 아내의 강력추천과 추진력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왔는데요
저희의 노선은 베네치아→피렌체→포지타노→로마(2박)로 이루어졌습니다.
보통 포지타노 같은경우에는 잠깐보고 온다고하는데 제가 워낙 바닷가를 좋아해서 해변가에서
하루묵으면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1박을 추진했습니다.
그럼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시간순으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터키항공을 타고 터키를 경유해서 베니스공항에 도착할때부터 난관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둘다없어서 공항에서 마중오기로 한 가이드와 연락이 되지않아
30~40분정도 늦은 일정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ㅠ
요즘은 비행기에 USB구가 있어서 기내에서 충전이 가능하겠더라구요 ㅋㅋ
해외를 처음나가봐서ㅠㅠㅠㅠㅠㅠㅠㅠ
공항화장실에서 겨우겨우 핸드폰을 충전하며 우여곡절(?)끝에 가이드를 만나 저희는 호텔에 짐을 맡긴채 14시간의 기내숙식으로 인한 꾀죄죄한 모습으로 베니스를 관광하기 시작했습니다.

2017-07-05 10;25;37

베네치아는 항구도시답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수가 없기 때문에 정말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였습니다.저희는 수상버스 1일권(1인 20유로)을 끊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요 역시나 제일 재밌었던기억은 장터를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수상버스는 맨처음 신기하였지만 걸어 돌아다니면서 그곳의 문화를 직접보고 느끼는게 가장 재밌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휴일이라 수산시장이 안열렸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수산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그렇게 쏠쏠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체리를 사먹었었는데 정말이지 너무너무 꿀맛이었어요 ㅋㅋㅋ 이탈리아 체리 강추입니다
수상버스로 베네치아,부라노,무라노를 다돌아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에서 잠들어 첫날을 보내게 됩니다
이윽고 둘째날 아침부터 부페이용ㅋㅋㅋ
베이컨과 치즈를 사랑하는 저는 현지음식이 정말 너무 입맛에 잘맞더라구요
조식으로 배채우고 다음여행지인 피렌체를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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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역에서부터 걸어서 왠만한 곳을 다돌아다닐수 있는데요 저희는 관광전에 양가 어머님들 가방을 사드리기위해 ㅋㅋ THE MALL을 먼저 갔습니다.
더몰은 이탈리아에서 동양인들에게 유명해보이는 아울렛인데요 아침첫차로 안가면 중국인들이 싹쓸이 해갈만큼 중국관광객들에게 유명한곳입니다.
주요 브랜드는 프라다,구찌,알마니,페레가모 등이 있었는데 특히 프라다의 인기가 절정이더군요
서둘러서 가방을 구매하고 다시 피렌체로 가서 두오모,조토의 종탑,산 조반나 세례당,산로렌초 성당등을 걸어다니며 구경하고 오늘도 지친나머지 일찍 잠듭니다ㅠ원래 추천받은 레스토랑을 가려그랬는데 잠들어서 결국 저녁도 거르고말았습니다ㅠㅠㅠㅠㅠ
이때 세가지를 느꼈는데 첫번째는 소매치기가 별로없고 여행객들이 워낙 많아 친근하게 사진촬영도 부탁할수있을정도로 안전하단것과 야경 및 밤거리를 구경해야한다는것ㅠ 마지막으로는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건물이나 동상등에 대해 좀더 공부하고 오면 2배로 더재밌을것같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둘째날이 지나가고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셋째날!포지타노여행일이 다가왔습니다.
피렌체에서 포지타노까지는 워낙 거리가 멀어 약간 서울에서 부산가는 느낌으로ㅠㅠㅠ
기차와 사철/버스를 갈아타며 포지타노에 도착….하자마자 길을 찾기 힘들어서 2시간정도 해메이다 겨우 숙소를 찾고 바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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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의 절경,멋지죠?
구글지도로 열심히 검색해서 겨우겨우 찾아간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바다를 갔는데…
와~~~~얼마나 멋지던지
물도 맑고 정말 해수욕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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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곳은 모래가 아니라 작은 자갈들로 이루어져있었는데요 물도 차갑지않고 따듯하고 우리나라에 있는 그 시커먼 안전요원도 없어 맘껏 수영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야경도 찍고 늦게까지 여유부리며 포지타노의 밤을 즐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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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마찬가지로 해수욕을 즐기고 점심을 먹고 로마로 출발!
점심은 이름은 생각이안나는데 트립어드바이스에서 추천받은곳 , 버스정류장에서 100m정도 위로 올라가면 있는곳인데 제얼굴만한 저스테이크가 단돈 12유로!!
굉장히 싸고 아저씨도 친절하고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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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일정의 마지막 행선이진 로마.
저는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광팬으로서 언젠가는 꼭 콜로세움에 가볼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뎌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드뎌 일정의 마지막 행선이진 로마.
저는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광팬으로서 언젠가는 꼭 콜로세움에 가볼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뎌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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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은 지하철내리자마자 바로 있기때문에 표를 사려는 줄이엄청긴데요
제 아내가 알아낸 팁으로 필라티노언덕에서 입장권(필라티노언덕,포로 로마노,콜로세움 통합 입장권)을 먼저 구매하고 필라티노→포로 로마노→콜로세움 순으로 관광하면 대기없이 관광할수있답니다.
그리고 주변 대전차경기장까지 다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쉬다가 테르미니역 주변구경까지 다하고 밤거리 구경하러 돌아다니던중 어떤 흑인여성여행객이 소매치기(?)당한뒤 당황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ㅠㅠ`I Lost My Bag~!!`이러면서 울먹이며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안타깝던지ㅜㅜㅜ
스피치가 안되 아무런 도움도 못주고 그자릴 벗어났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로마의 밤이 지나고 다음날은 바티칸으로가서 바티칸건물내부도 구경하려고 했으나

사이즈조절땜에 잘안보이시겠지만…정말 롯데월드 가장인기있는 놀이기구 기다리는 줄의 2~3배는
긴듯…ㅋ저희는 비행기시간때문에 그냥 주변에서 구경 및 사진만 촬영하고 왔답니다ㅠㅠㅠㅠㅠㅠ
꼭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침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을듯..ㅋㅋ

이렇게 해서 저희의 5박8일간의 이탈리아 여행이 끝났답니다 ㅠㅠ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지만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저렴하고 재밌게 여행을 맞춰주신 박영욱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