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굿(프라하+스위스) : 2014. 4. 27 ~ 2014. 5. 04
신혼여행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되네요.. 특히 신행에 대한 기대와 유럽 여행이라 개인적으로 신행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는데 유럽여행에 있어 비행기와 숙소가 가장 문제였답니다. 여기저기 비교하며 검색하다 허니문 포유를 알게 되었고 다른 여행사들과 비교했더니 가격 면에선 저렴하고 호텔 위치로 보아 교통편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신혼여행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자유여행 임에도 대략적인 일정 제공과 몇 번의 문의 사항에도 항상 답변 잘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항편, 현지열차편, 여행일정, 맛집 등 많은 정보덕분에 시간과 가격 모두 절약할 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알아 봤더라면 비행편과 호텔 외에도 대중교통과 맛집, 관광명소 등을 하나하나 알아봐야 할텐데 일정이 선택사항 형식으로 되어 있어 편하게 준비하여 다녀왔어요..
추후 허니무너들을 위하여 제가 다녀온 신행 코스와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남기고자 합니다.
*1일-공항에서 호텔(얄타호텔)까지 픽업 받으며 도착하니 바츨라프광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열차이용에도 편리하며 음식점 또한 많이 있어 맛있는 식사하기 좋았어요. 특히 프라하에서 먹은 맥주(필스터 우르켈,코젤,벨벳)는 정말 추천합니다. 얄타호텔의 위치, 조식, 방 상태는 좋았으나 개인적인 세면도구는 챙겨 가야 합니다.
*2일-프라하 일일가이드 동반투어. 자유 여행이더라도 그 나라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배경지식, 인물들을 개인적으로 알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가이드 투어 했는데 추천해요. 단순히 볼 때 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 지더라구요..
*3일-체스키크룸로프. 신행 가기 전 체스키 가는 버스편을 왕복으로 예약하여 아침10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 프라하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했는데 충분히 구경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었어요. 하루 숙박하는 여행객들도 봤는데 신행이 여유롭다면 체스키크룸로프 추천해드려요.
*4일-프라하의 하벨시장에서 선물사며 프라하 일정을 정리했어요. 프라하에서 먹었던 고기 요리들과 맥주, 피자&파스타는 한국보다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기념 선물로 크리스탈이 탐났지만 악세사리용 물건 몇 개와 화장품, 목욕용품 사와서 선물했어요.
스위스(인터라켄)로 가기위해 프라하 공항에서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 취리히-베른-인터라켄으로 이동했어요.. 이동 중 취리히는 취리히 역과 공항역이 있는데 받은 열차티켓은 취리히역에서 베른가는 열차편이라 저희는 취리히공항역-취리히역 구간 열차비를 지불하고 이동했답니다.
인터라켄까지 무사히 도착해 인터라켄역 앞에 coop매장에서 저녁식사용 사서 호텔(로얄세인트)로 이동했답니다.. 대부분 여행객들이 coop 매장을 이용 하더라구요.. 로얄세인트 호텔은 얄타호텔 대비 별로 였지만 교통편과 방 상태는 좋았으며, 조식은 종류가 많진 않지만 아침용으로는 괜찮아요. 특히 요거트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5일-융프라우 등정. 코스는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 –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 그린델발트(Grindelwald)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였답니다. 융프라우 정상은 5월 초임에도 눈바람이 날리고 추웠으니 꼭 점퍼 챙겨 가세요. 정상과 달리 마을 밑으로는 꽃이 피어 봄 느낌 납니다. 내려올 때는 그린델발트 역 지나 내려서 1시간 가량 걸으며 산책했는데.. 추천해요. 뒤로는 눈 덮인 산이며 아래는 초록세상이라 사진도 잘나오고 경치 구경에 빠지게 됩니다.
저녁엔 퐁듀 메뉴로 결정하고 맛집이라는 곳에서 치즈,고기,초콜릿 세트메뉴 먹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는 별로 였어요.
*6일-베른.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베른간 건 잘 한 것 같아요.
베른은 인터라켄과는 또 다른 정경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어요.. 처음 계획한 대로 베른의 유명한 12개의 분수를 모두 찾아 다니고, 프랑스 교회, 베른 대성당, 곰 공원, 장미정원, 시계탑 을 둘러 보는 일정으로 다니며, 쇼핑과 식사를 했답니다.
*7일-루체른. 마지막날에도 비가 왔지만 다행히 흩날리는 정도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답니다. 스위스의 또 다른 명소 루체른을 관광했어요. 루체른역에 있는 보관함(유료)에 캐리어를 넣어두고 역을 나오니 앞에는 호수와 카펠교가 보였답니다. 표시판을 따라 다니며 빈사의 사자상과 구시가지를 관광하며 오전 시간을 보냈답니다. 계획대로라면 유람선을 타고 “베기스 마을”을 가려 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하고 취리히 공항역으로 이동해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했답니다. 유람선을 타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스위스에 가시면 인터라켄 주위의 툰 또는 브리엔츠 유람선이나 루체른의 유람선 코스 추천해드려요.
아쉬운 점 및 불편 했던 점은….
호텔 예약시 허니문인만큼 전망좋은 창문있는 방을 요청 드렸는데 창문은 있되 전망이 없는… 앞이 건물로 턱…하니 막혀있는 방이라 특별히 추가 금액을 내고 방을 바꿨답니다. 바꾼 후 바츨라프 광장이 내려다보여 전망이 정말 좋더군요~ㅎ
취리히 공항에서 인터라켄 가는 열차편 티켓들 중 취리히 공항역-베른 열차편인 줄 알았는데 저의 티켓 확인 소홀 인건지 아님 열차편 티켓이 처음부터 취리히 역에서 출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취리히 역-베른 행 열차편이어서 잠시 당황했어요.. 공항역에서 취리히역까지 가는 금액을 지불하고 베른에 도착하였고 이후 인터라켄행 열차를 타고 인터라켄 ost에 도착했답니다. 열차 티켓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해요..
당황한 적도 있었지만 무사히… 재미있게.. 체코&스위스 신행을 다녀왔네요.
다른 분들도 좋은 신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