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늦은 오후에 결혼식을 올리고 11월 3일 10시 비행기로 출발 하였어요 ~
올해 결혼한 친구들이 많은데 친구들 모두 한결같이 신혼여행은 꼭 패키지로 해 ~!!! 라더군요
그래서 고민했어요 … 저희는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커플인데 .. 패키지면 모둠으로 다녀야 되는게 아닌가 하고요 ….
그렇다고 다른 여행사 투어프로그램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알아본 결과 “허니문 포유”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처음 들어본 곳이어서 반신반의 하며 하게 되었는데 ….
정말 최고입니다 !!!!
저희가 유럽으로의 여행은 처음이어서 이것저것 많은 걸 물어보았는데
박영욱 대표님이 정말 귀찮아하지 않아하시며 대답을 잘 해 주셨어요 ~~~~
저희 막 스위스에서도 골든패스의 의미가 뭘까? 마지막날 기차 시간을 변경하고 싶은데 어쩌지? 싶어서 문자를 보냈는데 그 때도 …
(시차따위 생각 안하고 한국시각 밤늦게 보냈어요 ) 바로바로 답변해주셨어요 ~
서프라이즈 하게 돌아오는 길이 피곤했는데 깜짝 케잌 선물도 있어서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도 달달했답니다
<파리 후기>
호텔은 에펠탑 근처에 있는 노보텔을 이용하였습니다. 조식을 먹다가 옆을 보면 세느강이 보이고 룸에 들어와서 창문을 보면 에펠탑이 보였습니다. 가격에 비해서도 정말 좋은 호텔이다 생각했죠 ~~
밤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에펠탑이 눈에 바로 보여서 좋았어요
지하철역과도 가까워서 금방 찾았답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유람선도 탔는데 역시 유람선은 밤에 타야 로맨틱 하더군요 ㅎ
날씨가 많이 추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한국이 더 추웠다는 ㅠㅠㅠㅠㅠ
<스위스 후기>
파리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TGV를 타러 갈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
비슷한 기차역이 두 군데가 있어요
여긴가 … 아닌것 같아 하고 다리를 건너가서 마냥 기다리는데 남편이 촉이 안좋다며 인포메이션을 찾아가 물었고 저희는 거기가 TGV 타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
한시간 여유 있게 왔다가 열차 출발 20분 전에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갔죠
처음에 갔던 역이 맞았어요 ……
그래서 꼭!!!! 확인해야 됩니다!!! 여기가 TGV를 타는 곳이 맞는지 ㅎ
스위스에는 좀 늦게 도착했어요
한국인 신행커플들이 모두 다 노곤노곤 피곤에 쩔어 왔죠 …
인터라켄 호텔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 한국인만 따라가면 되거든요 ㅎㅎㅎ
쫄래쫄래 따라가니 ㅋ 역시나 호텔을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역에서 굉장히 가까워요 ~~~~
호텔은 …. 파리 보다는 좋지는 않지만 …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도 않아요
일단 파리 +스위스 패키지 강추합니다 ~~
다른 거 신경쓸 것도 없이 ㅋ 그냥 고것들에 의지하며 편한 신혼을 즐기다 왔습니다
이태리까지 보고 왔음 좋았을 걸 하고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신혼 이니까요 ~~~
허니문포유 덕분에 깨가 쏟아지는 신혼여행 이었습니다
** 사진을 올리고자 했는데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요 …. 저의 자세한 여행후기는
http://www.cyworld.com/misschacha
를 참고해주세요^^*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다 http://blog.cyworld.com/misschacha/9772000

동남아랑 아시아권만 가본 차차 로써는 ….. 정말 두근두근한 여행길이었다
전날 …..결혼식날 … 프로포즈로 받은 카메라를 떨어뜨려서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언니가 빌려준 DSLR은 충전기가 없어서 멘붕와주고 ..
결국 언니의 아이패드미니와 북북이의 갤4에 의지한 채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래도 신나게 가자 !! !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짐 챙겨 나오고 부랴부랴 주섬주섬 챙겨서 싼타를 공항 주차장에 모셔 놓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은 여전히 설레였다 ㅎㅎㅎ
수속을 마치고 물건들을 찾으러 가는 길에 !!!!!
북북이를 쫄라서 산 선글라스 >.<
내가 사니까 북북이도 하나 산다 한다 ㅋ
그래 우린신혼이니까~~~ 이러면서 또 지른다 ㅎ
우리의 면세품들을 재빠르게 찾고 얼른 비행기를 타러 간다 ㅎ
우리가 탈 에어프랑스
전날 결혼식 한 신혼부부가 모두 타 있는듯한 ㅋㅋㅋㅋㅋ
우리는 다행인지….불행인지…스럽게 창가에 앉았다
장시간 비행에는 창가 자리가 은근 불편하다 …. 화장실을 가기 불편하니 ㅠ


메뉴리스트를 미리 준다 ㅎ 난 프랑스요리와 북북이는 한식을 골랐다
기내식을 섭취하기 전 나는 샴페인과 북북이는 맥주를 마셔준다
이거 …. 아침부터 술이라니 !!! 싶었는데 내 옆에 신행가는 아저씨는 와인을 시킨다 ㅋ
기본적으로 바게뜨가 나온다
난 … 프랑스 음식에 익숙해지겠다며 시켰는데 … 후회됐다 ….
그냥 한식 먹을걸 …..ㅠㅠㅠㅠㅠ
와인에 먹는 바게뜨는 … 좀 맛있다 샐러드도 ㅎㅎ
북북이…배가 불렀나 … ㅋㅋㅋㅋ
음식으로 장난치기 시작했다 ㅋ


꺅 ~~ 신나 ~!!! 내 지갑
북북이 시계~~~ 그리고 우리의 썬글 ~~~
뽁뽁이는 버리지 말고 일단 챙기자 !!!!
나중에 다 쓸 때가 생기니 ㅎㅎㅎ
파리 아직 아니니?? http://blog.cyworld.com/misschacha/9772002
12시간의 비행은 정말 지친다 ㅠㅠㅠㅠ
에어프랑스에서는 중간중간에 간식을 놔둔다
그럼 우리가 직접 찾아 먹는거 ㅋ
찾아다니는 서비스다 ~~~
일단 … 잠이 안온다 …..한시간 잤나?
애기가 징징거려서 깼다 …ㅠㅠㅠㅠ
우리 앞에 앞에 앉은 문제의 이 아이 …..
정말 12시간 동안 잠을 안잔 것 같다
어머니 …. 어디서 미리 재우고 왔나 …
난 이와중에 간식 욕심 부렸다 ㅋㅋㅋㅋㅋㅋ
잠이 안오니 …..주전부리라도 먹어야지 ~~
물론 맥주도 하나 하고 ㅋ
도착 2시간 전쯤에 기내식이 하나 더 나온다
이번 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ㅎ
이제 느끼함의 시작이다 ㅠㅠㅠㅠ
화이트와인은 전혀 달래주지 않는다 ㅠㅠㅠㅠ 오마이 갓!!!!
드디어 샤르드골 공항 도착~~~~
꺅~~~파리구나 ~~~ 너가 그렇게 유명한 파리구나 ~
흠~~스멜~~ ㅋㅋㅋㅋㅋ
여봉봉 직진 그만 하고 나도 좀 델꼬가요 !!!
호텔찾아가기 http://blog.cyworld.com/misschacha/9772003
북북이는 꽃보다할배를 보지 않았다 …
그래서 북북이는 ….. 그냥 직진만 하고 있다 ..
직진순재님 마냥 ….
마음 급한 우리 북북이 …
그래도 우리 추억은 남겨야지 ~~ 나 사진!!!!
여기는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이다
우리는 마치 와본거 마냥 본능적으로 길을 가고 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
두둥 …난관에 부딪쳤다 …
티켓을 어떻게 끊어야 되는 거야???
난 본능적으로 책을 펼쳤다
“책 속에 길이 있어!!!!”
아니다 …없다 … 책 속에는 길 따위 없다


예쁜 언니가 직접 시도해주고 카드로 티켓팅하는 것도 알려주었다
이 언니 … 좀 착한데 ㅋㅋㅋㅋㅋ
무사히 지하철을 타러 갈 수 있었다
어느 방향으로 타야돼??
내가 헤매고 있는 사이 북북이는 탑승 !!

파리 지하철은 생각보다 좁고 더럽다
손잡이도 잡기 싫을 정도로 더럽다
하지만 살아남아야지 ….
한번 옴팡지게 넘어질 뻔해서 그냥 잡았다 ..
손 깨끗이 씻어야지!!!!
우리의 목적지인 10호선 Charles Michels 역에 도착했다
음 … 호텔이 강 주변에 있는 거 보니 또 본능적으로 세느강 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내가 두리번두리번 거리면 일단 호텔 먼저 찾자고 날 구박하고 ….ㅠㅠㅠㅠ
여보 !!!! 저기 저기!!! 에펠탑이야!!!!!

눈이 휘둥그레져 있는 사이 호텔도 발견!!!
아 저기다!!!
저렇게 좋다고?!!! 설마….
진짜 저기가 우리 호텔이라고??
진짜다 ㅋㅋㅋㅋㅋ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