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역 : 마드리드, 세비야, 바르셀로나
여행기간 : 2018년 10월 21일 ~ 29일

10월에 예식을 올린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연애 5년 동안 해외 여행경험이 없었지만, 매년 일주일씩 기차여행 및 제주 올레길 여행경험을 쌓으면서 신혼여행도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이 나을 수 있겠다는 결정을 했어요.
박람회도 가보고 여러 곳의 견적도 받아보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로켓투어에서 받은 견적을 보고는 ‘과연 이 가격에 비행기와 호텔과 픽업까지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그 와중에도 걱정과 고민이 많았었는데, 실장님이 요구조건에 맞춰주시려고 노력해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아무일 없이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지금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겁게 다녀온 신혼여행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1~2일차
저희는 예식을 끝내고 당일 밤에 떠났어요. 원래는 다음 날인 일요일에 출발하는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마드리드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고집을 부렸지요^^;
인천-이스탄불-마드리드를 가는 동안 먹었던 기내식입니다.
저는 부종이 심해서 저염식으로 미리 신청을 해놨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맛있었어요.
저염식의 편견을 깬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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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해서 픽업 기사님과 함께 하룻동안 묵을 호텔로 갔어요.
저희가 묵었던 호텔은 아토차역 근처에 있었던 호텔 파세오 델 아르테 ‘Hotel Paseo Del Arte’라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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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자마자 천주교 신자인 저희 부부는 ‘알무데나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마드리드 왕궁’을 거쳐 점심식사 후 ‘산 마요르 광장’에서 커피한잔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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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호텔 조식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던 기억이 아주 생생해요.^^
예약해놨던 프라도 미술관! 해외 미술관은 처음이니 한 작품 한 작품 자세히 보다가 모든 기운을 다 소비했었어요.
반 정도밖에 보지 못했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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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아토차역에서 렌페를 타고 세비야로 이동하였고 호텔이 역에서 멀지않아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호텔은 프티펠리스산타크루즈 ‘Petit Palace Santa Cruz’란 곳이고 로비직원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호텔조식이외에 먹지 못했던 저희는 근처 ‘La Bodega’란 곳에서 간단히 먹었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고르기 쉬웠어요.
맛도 맛이지만 튀김처럼 생긴 음식… 이름은 까먹었지만 꼭 먹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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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원래대로라면 ‘론다’를 갔어야 했지만 휴식없이 계속 움직이다 보니 버스를 타지않고 할 수 있는 동네누비기(?!)를 하기로 하고 세비야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한 30분정도 있다가 입장을 하였고 마드리드에서 봤던 알무데나 성당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말 멋있고 웅장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히랄다 탑’에서 바라보는 세비야는 말 그대로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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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전날 예약해 두었던 플라멩고 공연을 보러갔어요.
노래도 노래지만 춤이 정말 가슴이 저릴 정도로 슬펐어요.
플라멩고 공연장은 많은데 후기 꼼꼼히 읽어보시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곳에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공연관람 후에는 김태희가 광고를 찍었다던 ‘스페인 광장’의 야경을 보러 갔었는데 화려하고 멋졌어요.
여행을 왔다는 느낌을 여기서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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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휴식을 취하고 바르셀로나로 가기위해 세비야 공항으로 갔어요.
버스를 타고 길을 잃을까 택시를 탔는데… 정말 많이 나와서 순간 화가 났었어요.
절대 콜택시는 이용하시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묵을 곳은 호텔째즈 ‘Hotel Jazz’! 카탈루냐 광장에서 가깝고 왠만한 곳은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너무 좋은 위치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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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실장님이 가우디투어를 추천해 주셔서 가기 전에 ‘꽃보다 할배’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가는 곳마다 대단하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었답니다!
구엘공원 – 카사 밀라 – 카사 바트요 – 몬주익 전망대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이드님이 정말 정확하고 집중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하루만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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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떠나기 전날, 파밀리아 성당에서의 아쉬움이 있어 산책 겸 걸어서 한번 더 구경을 다녀왔어요.
친척분들과 친구들의 선물도 사고 저녁에 분수쇼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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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아침에 휴식을 취하고 오후부터 9일차까지는 바르셀로나 공항-이스탄불-인천공항의 여정이니 생략할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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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샷#